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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축산 조감도 |
월계동 ‘스키돔 소문’ 알고보니 헛소문
노원구청 직접 나서 주민혼란 피해방지
월계동에 스키돔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7~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북역사 민자개발 초기단계 구상에는 쇼핑몰과 함께 대규모 스포츠 콤플랙스를 만들겠다며 거기에 인공 스키장을 유치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또 2~3년전에는 성북역의 차량기지가 이문기지로 이전하면서 그 공간에 스키장 시설이 포함한 스포츠타운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있었다.
이번에 노원구청이 주민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직접 해명에 나선 낙원주택조합(조합장 김두식)의 ‘영축산주민공원 서울스키돔’도 그런 구상에 그친 불발의 사업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합에서 제작해 배포한 전단에 의하면 조합부지 26,619평 중 30%인 8000여평을 주민을 위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꽃가루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수목을 교체하고 산책로, 지압코스를 마련하는 한편 전망대와 인공암벽 및 X게임장, 분수대와 야외무대를 설치한다는 것. 아울러 동양 최대규모의 스키돔을 만든다는 것. 월계 이마트와 보도육교를 건설해 레포츠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원구청 공원녹지과 김재균 팀장은 “지난해 조합측으로부터 영축산에 스키돔 설치 제안이 있어 검토한 결과 자연경관 훼손 및 생태계 파괴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수용불가 통보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축산은 2006년에 수립된 공원조성계획에 따라 신림보호를 중심으로 현상태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개발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영축산은 4~5년전에도 X게임장을 만들겠다는 로비가 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처럼 영축산개발이 빈번히 제기되는 것은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90% 이상이 사유지이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지정 20년이 경과하면 땅주인에게 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만 정부에서 예산이 없어 200년 7월에 법을 개정해 이날을 기준으로 삼아 개발만 막아 놓은 것이다.
노원구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보상매입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는 1차적으로 30,564㎡에 대해 보상을 추진한다.
▲ 백광현 기자
노원신문 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