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신문

중계 동진아파트 “우리 아리수 그냥 마셔요”

100-b 2008. 10. 15. 21:05

▲ 부두완의원이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계 동진아파트 “우리 아리수 그냥 마셔요”

20년 녹슨 수도관, 시지원으로 개량

 

▲ 20년된 상수도 관로
상계동 택지개발이 이뤄진 것은 1987년. 주택은 물론 당시 지어진 아파트들도 옥내배관은 아연도강관이다. 20년이 지난 상수도관은 붉은 녹은 물론이고 부식으로 인한 균열로 물이 새기도 해 부식은 더 심해진다.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도 음용수로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빨래를 해도 녹물로 인한 얼룩이 생기기도 한다.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중계동 동진아파트도 1988년 입주한 이래 배관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녹물 걱정이 많았는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지원으로 공용배관 및 세대별 노후급수관을 교체하고 지난 10일 주민들과 함께 개통잔치를 열었다.

▲ 고만규, 부두완의원, 김지용동장,김용식회장,서형기대표
부두완시의원, 고만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은 공사를 위해 애쓴 북부수도사업소 조면행, 남상욱, 정호남과 공사를 맡은 삼우건설 서형기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공사는 단지 내 공용배관 1,596m와 210세대의 옥내배관을 교체하는 것. 총 공사비의 50%인 1억6800만원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지원했다.

김용식자치운영위원회 회장은 공사를 진행하며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등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면서도 “우리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을 얻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부두완의원은 “개인가구에 대한 지원은 있었지만 단지 전체를 지원해 공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혜택을 우리 주민이 보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최고 수질의 물인 아리수는 차게해서 다음날 마시면 아주 좋다.”고 귀뜸했다.

주민인 송영희씨는 “아이들이 많은 단지인데 녹물을 안 먹이게 된 것이 너무 좋다.”며 그동안 애쓴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  백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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