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신문

눈 큰 유권자들의 자치참여

100-b 2008. 10. 22. 21:40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요즘,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개선에 앞장 서 왔던 노원구가 살아있는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고자 ‘아이디어 매입’에 나선다. 공직자들의 경직된 자세에서는 피부에 와 닿는 행정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생각을 토대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즉 주민들의 생각을 행정상품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환지 지번을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8개월간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SH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에 무상 제공한다. 아이디어가 세상의 바꾸는 것이다.

이노근구청장은 지난 9일 사회창안 국제포럼에 초청연사로 ‘Social Agenda Marketing Leadership’에  강연했다. 강연에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론화 과정이 필수적인 절차라고 전제하고 ‘과거의 권위적인 지도자 중심의 수직적 리더십은 시대적 유물이다. 구성원 간의 대등한 전방위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청장의 이런 마인드는 노원구민의 적극적인 자세와 결합되어 ‘주민자치센터 운영 최우수’의 성과도 이뤄낸 것이다. 노원구민은 최고의 학력수준에다가 가장 젊은 구민들이다. 성실하게 일하는 중산층의 생활수준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항상 곁에 두고 배려하는 자세가 갖추어져 있다. 주민센터에 나가 한가지라도 배우고, 배운 기술로 봉사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줄 안다. 그래서 노원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 

시민단체들의 ‘의정비 인상에 대한 감사청구’도 직접적인 자치참여이다. 행정시스템이 대해서 감시하고, 또 다른 시각의 사회적 이슈를 제기한다. 지역정서와 사회적 명분과 결합할 때 지방자치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민참여에 있어 핵심은 무엇보다도 사회정의와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참여를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사회혼란과 도덕성의 해이, 저성장구조의 고착화만 부를 뿐이다.

참여는 반드시 투명성이 확보되고, 공개되어야 한다. 공론화와 여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대의가 없지 않는가? 비밀이 많은 사회는 음모가 많은 사회이고 정상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 바로 이점에서 언론의 역할이 있다.

노원신문에 주민기자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취재진이 다루지 못한 생활의 부분에 대하여 주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노원신문이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노원신문 44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