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신문

노원구민, 번개치는 날 조심하세요!

100-b 2008. 6. 17. 16:03
노원구민, 번개치는 날 조심하세요!
장마철 수락산, 낙뢰사고 위험
[2008-06-16 오후 6:52:00]  노원신문기사보기
 
 

노원구민, 번개치는 날 조심하세요!

장마철 수락산, 낙뢰사고 위험

 

▲ 산악 낙뢰사고
지난해 7월 29일, 수락산에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한편 인근 도봉산, 북한산에서도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유는 낙뢰. 휴일을 맞아 산에 올랐다가 시간당 10mm에 불과한 가랑비에 안심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번개와 함께 벼락이 몰아친 것이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이 6월 들어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잦은 비가 내렸다고 밝히고 6월 하순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주 오르던 동네 뒷산이라도 일기변동이 심한 때의 등산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수락, 도봉, 북한산 등반은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가장 많은 낙뢰가 발생한 곳이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낙뢰연보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낙뢰 발생빈도가 2007년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월별로는 매년 8월에 낙뢰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이는 낙뢰를 발생시키는 구름대가 대기가 불안정한 8월에 많이 발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구별 낙뢰발생 건수
지역별로는 경상남도 남서내륙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7~8월에는 93회나 발생했다. 금천, 양천, 동작구는 10회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된다. 지난해 12월 독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낙뢰는 그 강도가 312.4㎄로 초고압 송전선 전류 용량의 270배나 된 것을 살펴보면 노원구는 낙뢰위험이 높다.

낙뢰 발생 가능성이 예보되었을 경우에는 등산 등 옥외활동을 피해야 하며, 야외 활동 중에 낙뢰가 발생하면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산악 전문가들은 “낙뢰가 칠 때는 사람이 표적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능선에 서 있지 말고 외따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무 밑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고 충고한다. 또 금속 목걸이는 물론 스틱 등 금속 소재 등산장비를 몸에서 멀리해야 한다. 등산로의 쇠줄은 붙잡지 말고, 물기가 젖어 있는 바위도 피해야 한다.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